12일 SC제일은행은 전국 407개 영업점의 모든 간판과 로고를 새로운 브랜드로 교체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또, 10개 신규지점 개설과 신상품 출시 등 총 4000만 달러를 투자한다는 새로운 비전도 발표됐다.
이날 행사 참석한 존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은 “오늘은 한국 금융산업과 SC제일은행이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라며 “우리는 임직원 고객 및 여타 이해 관계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왔고 세계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C제일은행은 국내 1년제 정기예금으로는 최고 금리인 4.5%의 신규 정규예금을 출시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는 그간 거래해온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 SC제일은행의 다짐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존 필메리디스 행장도 “SC제일은행은 새로운 정기예금을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신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우리는 어떤 은행과 거래할 것인지 어떤 상품을 구매할 것인지 금융서비스에 대해 어느 정도의 수수료를 낼 것인지 등과 관련 한국고객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의 이번 리브랜딩 작업에는 연인원 2만200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