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외공모 전환사채는 3년 만기 무기명식 무보증 전환사채로 발행 후 1개월 후(2005년 9월 30일)부터 오는 2008년 7월 30일까지 전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전환가액 2210원으로 전환사채금액 전액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큐로컴의 발행주식 총수는 2075만9842주, 자본금103억8000만원이 돼 시가총액 529억3800만원이 될 전망이다.
또 큐로컴은 과거 2003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으나 지난달 28일자로 최초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일로부터 2년이 경과돼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나게 됐다.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난 지난달 29일 큐로컴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0원 오른 2700원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큰 폭으로 증가해 28만7269주에 달했다.
큐로컴은 해외전환사채발행 성공으로 안정적인 운영자금의 확보와 2년만의 투자유의 종목 탈피로 인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