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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김상배 FSR, CFP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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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20 21:03

“FP는 고객의 구매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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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 메트라이프생명 FSR은 파이낸셜플래너(FP)가 금융기관의 ‘판매대리인’이 아닌 고객의 ‘구매대리인’이라는데 큰 매력이 있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FP영업은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한다는 점이 신규고객을 끊임없이 찾아나서야 하는 기존 보험영업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또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해주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수익이 창출되기 때문에 평생 매진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그가 처음 CFP를 접하게 된 것은 2001년 캐나다 MDRT총회에 갔을 때 한 투자은행에 근무하던 재미교포의 조언을 듣고 부터다. 미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CFP의 역할을 듣고 마음 한구석 아쉬웠던 보험영업에 대한 부족함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는 2004년 CFP를 취득하고 FP로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상품판매에 포커스를 맞춘 영업을 그만두게 됐다.

“보험영업은 신계약 창출에 열을 올리면서 고객과 영업인 모두 소모적인 거래관계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직업의 생명력 또한 짧습니다. 이에 반해 FP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조언자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게되면 오히려 쉽게 그만둘 수 없는 직업에 대한 열정을 가져다 줍니다”

특히 FP영업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과 FP가 인간적으로도 긴밀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입장에서 금융상품 구매와 투자를 실행하기 때문에 판매인과 고객사이에 이해상충의 딜레마는 절대 있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에 속한 영업인으로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상품을 판매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금융상품이 고객에게 꼭 필요하지 않을 경우 영업인은 자신이 속한 회사의 이익과 고객의 이익이 상충되는 상황을 겪게 된다. 이럴 때 FP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 없다면 자신의 일에 대한 보람을 찾지 못하게 된다.

현재 그가 관리하고 있는 고객은 100여명에 이른다. 물론 평생동안 그가 ‘재무관리 주치의’ 역할을 해주어야할 고객들이다. FP영업을 통해 그가 거둔 성과 또한 성공적이다. 올해들어 MDRT, COT(Court of the Table), 메트라이프 생명의 TOP President 모두를 달성한 것.

그는 고객의 장기적인 인생계획을 통해 재무적 목표를 세우도록 돕고 이를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은퇴, 위험관리, 투자, 세무 등에 관해 주기적인 리뷰를 하고 있다.

전문 직업인으로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이다. 이를 위해 벤자민 플랭클린의 자서전은 그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 책에서 힌트를 얻어 절제, 용기, 열정 등 13가지 항목을 정해 한 주에 한 가지 항목을 꼭 지켜나가는 방법으로 자신을 컨트롤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저변에 FP문화를 성숙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생을 계획적으로 설계하고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면서 얻어지는 이로움을 널리 알리는 게 급선무입니다”

그는 고객을 만나면서 대박을 꿈꾸고 자산증식에 대한 조급증이 만연한 현재 금융문화를 탈피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고객과의 상담과정을 ‘교육의 장’이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는 것.

“고객에게 FP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실제 눈에 띠는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빠른 방법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객이 FP의 중요도를 인식하게 되면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에 바람직한 금융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만 올바른 투자문화를 위해 금융소비자에 대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돼 사회 전반적으로 좀 더 체계화 됐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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