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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서비스 경쟁시대 멀지 않았다”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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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03 20:37

FP시장 확대는 고객중심 영업 몰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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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의 금융시장은 소비자가 자유롭게 금융상품을 고를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변화하고 있어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는 국내 환경에도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조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1일 한국FP협회에서 주관한 ‘국제FPSB 회장 팀코치&노올메이 특별 초청 강연회’에서 전 국제FPSB 회장이었던 팀코치 코치스피츠社 대표는 이같은 의견을 냈다.

팀코치 대표는 “한국의 FP시장은 초기 단계이지만 전 세계 여러나라와 비교했을 때 그 확산속도는 놀라운 수준에 이른다”면서 “미국에서 30년 동안 진행됐던 변화가 한국 시장에서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금융시장의 최근 트렌드는 과거 폐쇄적인 상품판매 구조에서 개방형 구조로, 커미션 중심에서 서비스 수수료 중심으로, 특정 목적 중심에서 종합적인 플래닝 개념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

그가 설명하는 미국 FP시장의 발전사에 따르면 30년전 미국에서 FP개념이 생겨났던 초기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기관의 상품중심으로 시작됐다.

그러다 점차 개방형 구조로 변모하면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재무설계의 개념이 본격 도입됐다.

이로 인해 미국의 뮤추얼 펀드사는 초기 FP시장을 독점하게 됐으나 곧 특정 회사의 이익보다는 고객입장에서 객관적인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이른바 ‘금융서비스 수퍼마켓’이 등장하게 돼 판도가 달라진다. 이는 독립계 FP의 비약적 확산을 몰고 왔고 금융기관은 독립계와의 서비스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이후 미국 금융계에는 회계법인이나 로펌과 연계한 FP법인이 생겨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심지어 미국 FP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독립 FP법인들은 그 수익모델이 금융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다.

그는 “미국의 금융시장은 매우 광대하고 다양하게 진화돼 왔고 각종 서비스 모델이 생겨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특히 FP산업은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소규모 독립계 FP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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