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케이션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PF는 국내외 26개 금융기관이 약 5조원을 신청, 본 사업 추진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1조5000억 원은 중앙공원, 컨벤션센터, 도로 및 수로, 국제학교 등 공공인프라 구축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총 1억25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컨벤션센터는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금년 말과 내년 상반기 중에는 중앙공원 골프장 국제학교 아시아트레이드타워를 포함한 4개 오피스빌딩의 공사가 시작된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스탠 게일 게일사 회장은 “이번 파이낸싱에서 거둔 성과는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이 본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는 고무적 결과”라며, “본 파이낸싱 결과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해외 기업과 금융기관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국제 업무단지개발은 미국의 부동산개발 회사인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이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허브 건설을 기치로 2002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민자개발 사업이다. 송도 매립지 중 167만평 위에 조성될 예정이며, 오는 2014년까지 총 200억불이 투자될 계획이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