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개방에 맞서 우리나라 최고 쌀의 명성을 잇고 있는 경기도 이천마장농협의 황경우 조합장의 말이다. 마장농협은 최근 쌀 개방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및 농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특히, 마장농협이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초록지기 생식사업의 경우 원료곡으로 투입되는 농산물을 관내조합원과 계약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증대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작년 한해 20억1500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조곡수매도 작년 5만7000가마를 수매해 조합원 생산량 전량을 수매했다.
한편, 마장농협은 작년 한해 4억3500만원의 역대 최대 순손익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각각 7%와 3.5%씩 실시 전 조합원에게 1억24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사업준비금 1억300만원도 지급했다. 채권관리부분에서도 작년한해 연체비율 2.57% 무수익비율 1.42%의 실적을 기록, 건전성 경영관리부문 상위권에 진입했다.
마장농협은 올 한해 사업실적 향상과 복지농협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