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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효도보험 ‘괄목성장’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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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05 22:22

전년比 어린이 37.4% 효도보험 56% 증가
특약으로 왕따 위로금 장례비용 지급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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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과 효도보험 상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04.4∼2005.3)에 10개 손보사의 어린이보험 가입실적은 47만1283건으로 전년의 42만8792건보다 9.9% 늘고, 원수보험료는 7181억900만원으로 전년 5227억1200만원보다 3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별로는 삼성화재가 16만8663건으로 가장 많았고 LG화재 11만4316건, 동양화재 6만3180건, 현대해상 5만3080건으로 뒤를 이었다.

원수보험료에서는 삼성화재가 전년대비 24.1% 성장한 2915억3800만원으로 단연 앞섰으며 현대해상이 1237억2700만원(73.9% 증가), LG화재 1154억1700만원(100.7% 증가), 동부화재 1132억6200만원(7.3%증가) 순이었다.

손보사의 어린이 보험은 교통사고, 골절사고 등 신체상해사고, 식중독 등 일상 생활에서 노출되는 모든 위험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으며, 출생 전 태아때부터 가입이 가능하고특약을 통해 왕따 등 학원폭력에 대한 위로금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렇듯 어린이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최근에는 치명적 질병과 다발성 소아암까지 보장하는 업그레이드 상품이 선보이고 있다.

삼성화재는 기존 ‘삼성메디컬자녀보험’에 이 같은 기능을 더한 ‘삼성메디플러스자녀보험’을 개발, 지난 2일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제일화재도 치명적 질병에 대한 보장과 산모의 건강까지 담보하는 자녀사랑 케어보험’을 4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한편 월 3만~15만원의 보험료로 치매나 노인성 질환에 대한 간병자금은 물론 묘지비용과 장례비용까지 지급해주는 효도보험 상품도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3월까지(2004.4∼2005.3) 손보사들이 효도보험 상품 판매로 거둬들인 원수보험료는 3417억3000만원으로 전년 2190억8000만원에 비해 56%나 증가했다.

역시 삼성화재가 2102억5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해상은 335억6900만원, 신동아화재 268억원, 제일화재 235억600만원 순이었다.

증감율면에서는 쌍용화재가 전년대비 300%, 제일화재가 207.2%, 현대해상 206.1% 그린화재 134.2%, 동부화재 118%로 증가폭이 컸다.

효도보험은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이 발생할 경우 고액의 간병자금을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교통사고를 포함한 각종 신체상해사고시 사망 후유장해 및 치료비와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각종 질병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상품에 따라서는 생존시 보장과 함께 사망에 따른 묘지비용, 장례비용 등도 지급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효도보험의 경우 다른 건강보험에서 가입이 불가능한 65∼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각종 노인성 질환을 집중보장하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어버이날이 있는 5월에 들어 노부모를 봉양하는 자녀들의 가입문의가 더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보사 어린이·효도 보험 실적>
                                                                  (단위 : 백만원)
(자료 : 손해보험협회)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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