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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B IT시스템 구축 ‘본격 나서’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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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10 23:10

상반기 내 스코어링 시스템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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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1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CB(크레딧 뷰) 업체인 한국개인신용(KCB)이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IT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0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개인신용은 지난해 말 메인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사업자와 PMO(프로젝트관리조직) 사업자를 선정한 데 이어 스코어링 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8일 본격적인 IT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개인신용은 메인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사업자인 LG CNS, PMO를 맡는 투이컨설팅과 함께 조인식을 가졌다.


◇ 스코어링 시스템 구축은 =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인 스코어링 시스템은 이르면 5월경에 RFP(제안요청서)가 발송돼 6월 이내에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개인신용 한 관계자는 “스코어링 시스템 구축은 회원사로부터 자유스럽게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시점부터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이 시점은 이르면 6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스코어링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CB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받기 위해 컨설턴트를 이달 내로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인력은 미국의 전문 컨설팅 업체의 컨설턴트로 4명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개인신용은 스코어링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이 상반기내로 이뤄질 경우 연내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스코어링 시스템 구축기간은 당초 10개월 정도로 예상했지만 서비스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되는 등 시간이 부족해 구축기간을 단축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회원사 대상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코어링 시스템 구축비용은 비용 절감 방안 등을 추진해 당초 알려진 150억원보다는 매우 작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스코어링 시스템은 당초 지난해 말 메인시스템 및 인프라, PMO 사업자와 함께 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내부적으로 추가 논의를 한 후 사업자를 선정하자는 의견에 따라 연기된 바 있다.



◇ IT시스템 구축 및 PMO는 = 지난해 말 총 150억원대 규모인 메인시스템 및 IT 인프라 구축 사업자와 PMO 사업자로 각각 LG CNS와 투이컨설팅을 선정됐다.

따라서 LG CNS는 개인 CB시스템 구축을 위해 △CB를 위한 DB(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초기 필수 업무 시스템 △신용거래 표준 전문 개발 및 적용 △CB서비스를 위한 웹사이트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IT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개인신용 전산센터 시설 공사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CB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구매 등을 담당했다.

투이컨설팅은 일정을 비롯해 진행상태, 품질관리, 위험관리 등 전체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서 한번도 집중된 바 없는 금융기관 우량 금융거래 실적 정보(파지티브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신용정보를 집중하게 된다.

한국개인신용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신용정보 서비스가 가능토록 CB IT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세계 3대 CB업체의 시스템 플랫폼을 적용, 유연한 IT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LG CNS 정병철 사장은 “LG CNS는 한국 최초의 선진국형 CB IT시스템 구축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 시키겠다”고 말했다.



▲ 한국개인신용의 성공적인 CB IT 시스템을 구축을 위해 지난 8일 조인식을 갖고 한국개인신용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왼쪽) 사장과 LG CNS 정병철 사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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