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초 LG가 직원 대상으로 통합증권사 사명을 공모한 데 이어 1월초 우리증권도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 우리투자증권으로 최종 결정됐다.
사명공모에는 LG 575명 우리 134명이 참여해 통합증권사 사명으로 200여 가지가 응모됐으며 이중 ‘우리투자증권’으로 공모에 참여한 인원은 LG 110명 우리 18명이었다.
이에 총 128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박종수 LG 사장이 공개추첨한 결과 LG 본사직원 H대리가 당첨자로 선정했다.
H대리는 다음달 1일 통합증권사 출범기념식장에서 500만원의 포상을 받게 된다.
H대리는 “우량증권사간 합병이라는 정통성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우리투자증권이란 이름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직원의 일원으로 두 증권사 통합작업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뜻밖의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