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굿모닝신한證, ‘사랑의 헌혈 행사’

김재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3-22 18:52

급성백혈병 옛동료 위해 100여명 직원 참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삭막하다는 증권가에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옛 동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참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급성백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옛 동료를 위해 여의도 본사 1층 옥외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새벽에 내린 봄비로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직원들이 동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적인 특성으로 본사에서 직접 헌혈을 하지 못한 일부 지점 직원들은 현지에서 헌혈해 헌혈증을 전달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일부 부서는 부서원 전체가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신청했으며 주위 동료 친척들에까지 옛 동료의 안타까운 사연을 호소하면서 헌혈증을 전달받기도 했다.

‘사랑의 헌혈행사’는 굿모닝신한 동두천 지점에 근무하는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 대리 등 입사 동기들이 중심이 돼 16일 오후에 IMF와 더불어 회사를 떠나 지금은 자동차회사 계약직 영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양모씨의 힘들고 어려운 투병생활을 사내게시판에 게시하면서 시작됐다.

양씨의 투병 내용은 사내게시판에 게시한지 3일만에 조회건수가 1000건을 넘어서는 등 직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이번 행사는 단체 헌혈을 하자는 직원들의 요구가 고조되면서 마련된 것.

동두천지점 이석우 대리는 “현재 같이 근무하는 직원도 아니기 때문에 단지 주위 몇 분의 도움을 얻고자 시작했던 일인데 이렇게 많은 동료들이 호응을 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헌혈 행사가 옛 동료가 용기와 희망을 얻는 데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