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검사정보시스템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LG히다찌와 하나INS·IBK텍 컨소시엄이 경쟁, LG히다찌가 선정됐다. 하나은행 자회사인 하나INS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관련업계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나은행 검사정보시스템은 검사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지원시스템으로 조기경보, 위험패턴 분석 등 각종 분석 기능을 수행한다. 시스템 구축은 사업자 계약이 모두 완료되면 바로 프로젝트에 착수,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 가동되면 검사 행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운영리스크도 일정 부분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력에 대한 효율적인 재배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