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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석 블루코드테크놀로지 대표이사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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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3-13 22:35

“노력한 만큼 성취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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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시작하는 데 있어 ‘자신감과 열정’이 거의 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자신감과 열정에서 우러나온 용기가 항상 해답을 주곤 하죠.”

지난해 10월 홀연히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 직책을 벗어버리고 증권가를 떠난 강대석 사장〈사진〉은 주변 지인의 권유에 의해 코스닥 등록업체인 블루코드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낯선 분야라는 두려움도 강 사장의 사전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항상 도전해보겠다는 강한 의지만 있을 뿐.

“이런 적극적인 성격이 증권과 인연을 맺게 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매너리즘을 생각할 틈도 없이 증권은 항상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매력을 느꼈죠. 또 노력한 만큼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강 사장은 애초부터 증권맨으로 출발하지는 않았다. 대학을 졸업하던 지난 1980년 외환은행에 입사해 은행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었다. 하지만 그 당시 강 사장은 외국에 나가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유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됐다.

유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주식투자는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당시 작은 병마가 찾아오면서 유학의 꿈을 접어야 했고 직장생활에 정착하기로 결심한 강 사장은 주식투자가 인연이 돼 1988년 증권업계에 입문하게 됐다.

“그땐 항상 작고 어려운 일을 찾아 일으켜 세우는 것을 즐겼었죠. 어려운 일을 맡아 성사시키는 그 성취감이 얼마나 짜릿한 일이겠습니까?”

즉 강 사장은 증권업계에 몸담고 있을 당시 항상 어려운 지점만을 맡아 키우며 일의 재미와 보람을 느꼈다고 말한다. 이런 적극성이 강 사장에게 새롭게 펼쳐진 분야에서도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는 것.

“블루코드에서 제가 맡은 분야는 이 회사의 자회사인 뮤직시티 사업분야입니다. 때문에 요즘엔 음악에 대한 저작권 문제나 이 사업을 어떻게 네티즌들에게 어필시키느냐 등 업종이해와 사업모델 구상에 심취해 있습니다.”

이처럼 강 사장은 증권업종이든 지금 인터넷음악사업이든 선택에 후회가 없다고 강조한다. 다만 증권사에 근무할 당시 많은 선후배들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면서 겪게 된 시련이나 회사 정책상의 명퇴 등으로 회사를 떠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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