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청호컴넷은 지난 7일 지폐의 계수와 결속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지폐계수결속기인 ‘CHA1500’을 금융권에 공급하기 위해 도모링크와 제휴를 체결했다.
‘CHA-1500’은 도모링크가 지난해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다량의 지폐를 일정한 단위로 논스톱 계수 및 결속이 가능하다.
또 위폐감별, 타권종검지, 자동·수동결속 등의 다양한 기능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해 영업점 텔러의 지폐계수 및 묶음의 수작업 업무를 자동으로 동시에 처리하는 개선 효과가 있다.
국내에서는 지폐 계수와 묶음을 동시에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기기로는 최초로 개발된 신제품이다.
토탈금융솔루션 공급자를 지향하는 청호컴넷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금융자동화기기 이외에 디지털복사기, 복합기, 레이져프린터, 지폐자동정사기 등과 함께 사무자동화기기 분야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청호컴넷 금융사업본부 김진웅 영업부장은 “금융권, 대형 유통 및 할인점 등 현금 처리 업무가 많은 곳에서 마감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