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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우리證 SF팀 대거 영입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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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3-06 22:42

이사 포함 총 6명…IB업무 강화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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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우리증권의 스트럭처드 파이낸싱(SF)팀을 대거 영입했다.

한두 명 소수를 제외하고 이사 및 업무 여직원을 포함, 총 6명의 SF(Structured Finance)팀 전체가 미래에셋으로 이동하게 된 것.

미래에셋증권 및 업계에 따르면 우리증권이 지난 2003년 9월 SF팀을 신설하며 영입했던 인력들이 28일자로 우리증권을 사직하고 7일부터 미래에셋증권 IB2본부로 출근을 시작한다.

미래에셋은 이에 앞서 조직인사를 단행하고 IB1본부에 박희재 부장 및 신정목·기승준 차장을 배치했고 IB2본부에 이진명·김상희 부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 IB1본부는 IPO업무에 집중하고 IB2본부는 M&A 및 회사채·ABS 발행 등을 맡도록 했다. 이번 새로 영입한 우리증권의 SF팀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파생상품 ABS 발행업무 등을 맡게 될 것이라고 미래에셋 관계자는 밝혔다.

우리증권의 SF팀은 2003년 9월 신설, 굿모닝신한증권에서 팀 전체를 영입했다. 이 SF팀은 우리증권에서 둥지를 튼 이후 꾸준한 실적을 냈으며 우수한 인재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이들은 신용평가, 회계법인, 증권, 자산운용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재무분석사(CFA) 공인회계사(CPA) 국제재무위험관리사(FRM) 등 금융관련 전문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들인 것. 또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매우 성실하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하지만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합병과 관련, 적잖은 고민을 하면서 미래에셋으로 대거 이동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합병대상인 LG에는 희망퇴직 전 규모로 SF팀에 13명의 인력이 포진돼 있어 이들과의 업무중복 등이 걸려 있던 상태였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이 종합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IB를 강화하는 것은 필수”라며 “이런 일환으로 최근 IB본부의 조직을 개편하고 우리증권의 SF팀을 대거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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