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금융권 최초로 구축, 가동에 들어간 프로젝트 파이낸싱 평가시스템과 연계된 시스템이다.
6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사업성 검토 시스템은 업종별, 기업규모별 세분화된 사업성평가모형에 구체적인 수치나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점검하거나 점수화해 사업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러한 방식은 주관적 판단을 가급적 배제해 심사의 질을 높이고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업무 능률 향상이 기대된다.
또 기업조기경보시스템은 기존의 단순한 항목점검 방식에서 탈피, 항목을 보다 세분화하고 각 항목별 구간에 점수를 부여해 일정수준 이상의 점수가 산출된 기업에 대해 조기경보 신호를 나타내는 방식의 스코어링 시스템이다.
농협은 금융권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평가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용과 사업성검토시스템, 기업조기경보시스템 구축으로 여신 발생의 초기 단계에서 부실화 이전단계까지 신용위험을 줄여 여신자산의 건전성 제고는 물론, 최고의 종합여신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한편 이번 시스템은 농협이 누리솔루션과 함께 지난해 연말 1단계 완료 이후부터 구축을 시작해 최근 완료된 것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