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산업은행의 장기비전인 ‘국제투자은행’, ‘2011-아시아 리딩뱅크’를 완성하는데 한발 앞장설 수 있게 됐다.
◇ 구축배경·목적 = 이번 시스템 구축은 국제 Treasury 업무의 원활한 수행 및 효율제고를 위한 프론트 오피스 솔루션의 제공 및 구현을 통해 산업은행의 장기 비전인 국제투자은행에 부합하는 선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다.
또 프론트 오피스 업무의 글로벌 표준화, 자동화 구축과 유지보수의 일원화 등도 이루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 프론트 오피스의 방향은 △복합상품 통합과 프론트와 백의 통합 △글로벌 거래 환경을 위한 아키텍쳐, 새로운 조직·상품 서비스를 위한 유연한 아키텍쳐 수립 △STP를 통한 운영위험 최소화 및 고도의 구조화된 거래 지원 △성공을 위한 계획과 프로젝트 조직의 최적화 등이다.
◇ 프로젝트 내용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노후화된 현 시스템과 부재인 시스템을 통합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과다한 수작업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거래시스템의 다양한 파생상품 확대와 상품 유형별 종합 포트폴리오 시스템 구축, 거래시스템과 회계시스템과의 원활한 인터페이스 업무를 향상시킨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중인 국외점포시스템과 동시 추진되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주요 특성은 기존 운영시스템인 코어뱅킹, 국외점포통합시스템, 데이터 웨어하우스, 경영관리시스템, 리스크관리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계를 통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 시스템 구축 효과 = 산업은행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글로벌 단일시스템 구현으로 투명하고 일관된 거래 및 회계업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품별 분산된 프론트 오피스 시스템을 단일시스템으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 증대, STP 구현을 통한 운영위험 최소화 등을 이룰 수 있다.
단일 플랫폼에 프론트에서 백 오피스까지 통합한 최적의 운영기반 마련과 본점 및 국외점포의 제품 일원화로 비용절감 등의 효과도 있다.
◇ 사업자 선정 과정 = 이번 사업자 경쟁에는 제일FDS를 포함해 노아ATS, 로이터 코리아, 동양시스템즈가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19일 RFI를 발송해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제일FDS와 동양시스템즈 2개 업체를 선정, 지난 2일 RFP를 접수 받았다. 제안 설명회는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선정은 지난 24일 이뤄졌다.
제일FDS는 ‘MUREX’ 시스템을 갖고 제안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50억원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