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신동규행장은 오는 28일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두 은행 대표들과 ‘코퍼레이션 어그리먼트’를 체결한다.
통상적 업무제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제휴를 맺어서 영업네트웍 면에서 중국 전역에 걸쳐 2만개가 넘는 이들 네트웍을 활용해 중국 진출 국내기업들에게 협조융자 등 금융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또한 잠재적으로 유망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나눠 갖게 된다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중 투자가 확대일로에 있으나 지역이 워낙 광활하고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은 등 현지 실정을 수시로 파악하면서 사후관리 하기 어려웠다”며 “중국을 대표하는 2개 은행과 협력하면 많은 잇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규 행장은 이들 두 은행과의 조인식 참여에 앞서 미얀마와 캄보디아 두 나라 총리 및 정부의 초청을 받아 현지 경협자금 지원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오는 22일 출국해 3.1절에 귀국하는 해외 출장 길에 오른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오는 8,9,10일 각각 울산, 청주, 전주 지점 개설 기념행사를 갖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