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銀, IT전략 변화 있나

신혜권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2-16 22:16

전산정보그룹 부행장 전격 교체
신임 조준보 부행장…전산기획통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 취임 후 전체적인 임원급 인사 태풍에도 영향이 없던 전산정보그룹에 드디어 영향이 미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향후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국민은행 IT전략에 큰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5일 국민은행은 새롭게 전산정보그룹을 이끌 부행장에 조준보 전 부천중앙로지점장〈사진〉을 전격 승진 발탁했다.

그동안 전산정보그룹을 이끌어왔던 김영일 부행장은 조사역으로 발령했다. 김 부행장은 이달 말 계약기간이 만료돼 국민은행을 퇴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신임 조 부행장은 = 새로 전산정보그룹을 이끌 신임 조 부행장은 1977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20여년을 전산부서에서 근무해온 전산 통이다. 조 부행장은 주택은행과 통합 이전의 국민은행 전산기획부부장과 정보시스템부 수석부부장을 거쳐 정보시스템부 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주택은행과 통합 이후 IT기획팀장을 맡았다.

조 부행장은 통합 이전 국민은행 온라인시스템 개발 및 장기신용은행, 대동은행과의 전산통합 프로젝트에 관여한 바 있다. 또 주택은행과 통합 이후에는 IT기획팀장으로 주택은행과의 통합을 추진했다.

당시 직원들은 조 부행장에 대해 부드럽고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주관이 확실하고 친화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 부행장은 “이제 전산정보그룹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부행장은 1951년생, 전남 화순 출신으로 건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교체의미 및 향후 IT전략 = 이번 전산정보그룹 부행장 교체에 대해 국민은행은 분위기 일대 쇄신을 위한 인사 단행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은행 내외부에서는 노조가 은행측에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 시절의 부실경영 책임자를 퇴진시키라고 요구한 것이 일부 수용된 결과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부행장 교체로 인해 무엇보다도 은행IT 관계자들은 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국민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발표한 이후 큰 변화 없이 오랜 기간동안 진행해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민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대한 의미를 잃어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시되고 있기도 하다. 더욱이 국민은행이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이후로만도 CIO(최고정보책임자)가 4번째 바뀌게 돼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더욱 번져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민은행이 진행하려 하는 EAI(전사적애플리케이션통합) 프로젝트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