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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연초 바젤Ⅱ 시장 ‘달군다’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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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2-16 22:15

신한금융·외환·부산銀 ‘곧 사업자 선정’
관련업체 생존 경쟁…선택과 집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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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은행권의 발 빠른 바젤Ⅱ 준비로 인해 관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올 초 1단계 컨설팅을 완료한 은행들이 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 도입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바젤Ⅱ 준비 후발 은행들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관련 사업자 선정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6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조흥은행 바젤Ⅱ 2단계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해 신용리스크와 운영리스크 각각 2개 업체를 선정해 놓고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은행도 이달 초 1·2단계 통합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함께 진행할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신한금융지주는 가격협상을 통해 이달 말까지 최종 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신용리스크 부문에 한국HP와 LG CNS, 운영리스크 부문에 삼일PwC와 한국IBM·딜로이트 컨소시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제안서 접수는 신용리스크 부문에 한국HP, 한국IBM, LG CNS가, 운영리스크 부문에 베어링포인트, 삼일PwC, 한국HP, 한국IBM·딜로이트가 제출한 바 있다.

솔루션 사업자는 금주 중 설명회를 거쳐 시스템 사업자 선정 이후에 진행할 방침이다.

제안서를 제출한 솔루션 업체는 신용리스크 부문에 썬가드, 오라클, 유니시스, SAP, SAS가, 운영리스크 부문에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SAS 등이다.

지방은행 중 가장 앞서 진행하고 있는 부산은행도 지난 4일 1·2단계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사업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컨소시엄은 삼성SDS 컨소시엄, 한국HP 컨소시엄, SK C&C 컨소시엄 등이다.

부산은행은 당초 이번 주에 각 컨소시엄의 제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진행된 인사이동으로 인해 다음 주로 연기했다. 사업자 선정은 늦어도 3월 초에는 이뤄질 전망이며 프로젝트는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면 바로 시작될 전망이다.

프로토타입 방식으로 바젤Ⅱ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인 외환은행은 이번 주말 경에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방침이다. 외환은행 바젤Ⅱ 프로토타입 프로젝트에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누리솔루션, 딜로이트, 베어링포인트, 삼정KPMG, 삼일PwC, 피스톤글로벌, 한국기업평가, F1컨설팅 등이다. 외환은행은 사업자를 각 해당 시스템별로 선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여러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바젤Ⅱ 관련업체들은 은행권 바젤Ⅱ 관련 사업자 선정이 연이어 진행돼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주력하는 전략으로 마케팅 및 기술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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