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택금융공사 홍연식 리스크관리부장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2-13 22:45

“MBS활성화·기금자립 발판될 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MBS 시장의 조기 활성화와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자립기반을 하루 빨리 확고히 하기 위해 일선 실무부서와 손 맞잡고 더욱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

주택금융공사 홍연식 신임 리스크관리부장으로서는 사실상 복귀무대(?)가 마련됐다.

여느 3급처럼 팀장 직위를 맡다가 직급 승진에 앞서 부장직을 맡았다는 점보다, 주특기를 살릴 기회가 주어졌다는 데서 더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사실 그는 주택신용보증기금과 KoMoCo가 통합돼 주택금융공사가 출범하기 전, KoMoCo에 근무할 당시 2급 리스크관리팀장이었다. 공사 출범 후 직급 조정 과정에서 3급 팀장으로 어찌 보면 강등됐던 남모를아픔(?)은 단지 약으로나 삼을 일이라는 듯 이 점을 거론하자 가볍게 웃어 넘겼다.

지난해 약 다섯달 동안 리스크관리부 부장대행을 맡기도 했던 터이기 때문이다.

그는 “금융회사들보다 리스크관리부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고 말했다.

만기 20년이 넘는 모기지론 대출채권을 담보로 미래 현금 흐름에 이상이 없다는 전제를 깔고 MB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공사로서는 그만큼 오랜 기간 리스크에 시달리기 마련이라는 것.

“대출이 이뤄지는 순간 대출채권에 대한 금리가 확정되지만 이것을 담보로 MBS가 발행될 때까지 두 달 남짓 지나는 사이 금리가 출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동화부문의 리스크는 20년 넘도록 따라다니는 숙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택신용보증업무는 공공성이 커서 적극적으로 취급해야 하지만 동시에 보증 손실이 많이 발생하면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공공성과 부실최소화 사이에서 최적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프로필>

◇1959년 7월1일 전남 나주생, 단국대학교 영문학 ◇외환은행 입행(78년), KoMoCo 유동화팀 부부장·리스크관리팀장, 주택금융공사 설립사무국·리스크기획팀장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