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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합병 전 직원내공 다지기 나서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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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2-0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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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증권이 합병 전 직원 ‘내공 다지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직원들이 자산관리 영업에 필요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또 지난해 김종욱 사장 취임 이후 실시했던 직원 설문조사에서 가장 필요한 항목으로 ‘교육·연수’가 꼽혀 이에 대한 김 사장의 ‘최후의 약속’이 반영된 것.

우리증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Wealth Manager 양성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점직원을 대상으로 세무과정 및 부동산투자의 이해에 관해 사이버교육도 병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세무 분야에는 고동호 회계사를 부동산투자 부문에는 대우건설 정기영 박사를 강사로 초빙한다.

교육장소는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효원연수원에서 각 차수당 2박3일로 진행되며 지점장은(1·3차) 본부별로 조정을 거쳐 배치할 예정이며 BIB 영업점 직원은 1∼2차수, 지점직원은 3∼10차수에 분산해 참여토록 했다.

교육의 효율성을 고려해 대상인원은 차수별 50명 내외로 제한할 계획이며 각 지점 및 부서에서 반드시 1인 이상 참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교육내용으로 자산관리영업의 필요성을 비롯, 자산관리영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부)팀장 및 지점장에게는 코칭스킬을, 본사직원에게는 Out-Door Sales 영업이론, 지점직원에게는 Out-Bound 영업스킬을 실시하게 된다. 또 금융상품의 이해 및 비교분석과 함께 변화와 혁신에 대한 특강도 제공할 계획.

특히 이번 교육을 마친 후 성취도 및 참여도 등에 대해 교육평가를 실시, 인사사항에 반영할 방침이다. 사이버교육에 대해서도 과정 중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종료 후 별도의 e-Test도 하게 된다.

김종욱 우리증권 사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 ‘인사 공정성’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항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교육·연수’가 1위로 꼽혀 기분이 흐뭇했다”며 “이에 따라 직원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려고 했지만 직원들이 한 달여간 파업을 하게 돼 계획에 차질을 빚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직원교육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번 직제개편을 통해 인사부에 소속돼 있던 연수팀을 인력개발팀으로 독립시켰다”며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합병 전 직원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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