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2월에는 주가지수가 설연휴 전 940p에 도달하는 한편 연휴 이후 중순부터 재상승을 시도하며 970p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삼성증권은 2월 증시가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 행보와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며 KOSPI 예상 밴드를 890∼970선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설연휴 전 1차적으로 940P대 도달시도가 전개된 이후 월 중순 재차 상승시도가 나타난 다음 월 후반까지는 차익실현과 저가매수가 뒤섞이면서 양호한 숨고르기속의 혼조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며 2월 KOSPI는 890∼970대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주식시장을 외면했던 개인 투자자가 연초 이후 주식시장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는 2004년 4분기 이후 적립식 펀드로 대표되는 간접상품에 대한 투자 붐이 조성되면서 일견 예상됐던 수순이지만 개인 투자자의 증시 복귀가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2005년 글로벌 경기는 2004년 대비 둔화가 예상되지만 과도한 침체보다는 정상적인 순환적 후퇴로 볼 수 있으며 정부의 강력한 부양의지 또한 Up-side potential 요인”이라며 “다만 문제는 부양의지와 별개로 부양강도가 다소 미흡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음달 최대 관심요인은 지난달에 이어서 여전히 국내 수급의 근원적인 변화가 Risk taking의 영역으로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지속할지 여부”라며 “이미 고객예탁금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지난해말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했고 적립식 펀드 등으로의 자금 유입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