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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ADE證, 종합증권사 기지개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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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30 22:20

인수업·상품판매 박차…리서치도 준비중
연내 온라인부문 업계 7∼8위권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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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ADE증권이 온라인 종합증권사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일본 미국 등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인수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해외주식매매 서비스, 금융상품 판매, 리서치기능 구축 등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말 20명 가까이 신규인력을 영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추가로 10∼20명 가량의 인원을 영입할 예정이다.

E*TRADE증권은 2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격적인 온라인매매 서비스를 기본으로 인수업 및 금융상품 판매, 해외주식매매 서비스, 투자정보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최초 온라인 종합증권사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석용닫기이석용기사 모아보기〈사진〉 E*TRADE 사장은 “예전 제한된 자본금으로 온라인서비스를 추진하는 데 있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과정에서 다소간 고객의 기대에 미흡했던 게 사실이지만 최근 2년간 대규모로 매매시스템 출시 및 업그레이드를 실시했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주주사 및 고객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며 “2005년도에는 이트레이드증권에 투자자산을 맡기고 신뢰해온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시장평균수익률이상을 달성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E*TRADE는 금융상품 판매 및 리서치 등의 분야에서 10∼20명 정도의 신규인력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즉 온라인 상품판매가 다소 한계가 있다고 판단, 10여명의 판매 전담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온라인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것. 또 5명 내외의 리서치 인력을 영입해 3월부터 고객들에게 투자정보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FN가이드’와 증권사 최초로 온라인고객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해 전증권사의 리서치정보를 일부 수치로 가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의 이트레이드증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직상장까지 주선하는 사업계획을 추진중이며 해외주식매매 서비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해외주식매매 서비스 추진사업은 HTS개발 등 경험이 풍부한 임원을 전담배치해 현재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HTS를 개발중이다.

일본, 미국 등에서 국내주식을 매매하거나 국내에서 일본, 미국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향후 중국 등 다른 자본시장까지 넓히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이석용 이트레이드 사장은 “현재 이트레이드는 온라인 부문 시장점유율이 2.6%로 10위권이며 전체 위탁시장에서는 1.5%로 1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트레이드는 올해 안에 업계 7∼8위권 내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올해에는 이러한 대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사실상 이트레이드증권이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미국내 1위, 일본내 1위인 이트레이드증권의 저력을 발휘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주주사인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소개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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