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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브로커리지 집중 포격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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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26 21:50

거래소-코스닥 활황세 따라 고객확보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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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KOSPI와 코스닥지수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개인고객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미래에셋증권이 브로커리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품제공 이벤트 등을 통해 이탈고객 및 휴면고객을 회귀시키는 전략과 함께 VIP고객들을 위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강화, 증시활황기의 호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지수가 50p 가량 오른 데다 KOSPI지수도 9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활황 조짐이 구체화되면서 최근 1일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는 한편 HTS 접속수도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벤트 및 정보제공 서비스 강도를 높이고 은행 및 포털사이트와의 제휴를 확대, 고객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또 이를 통해 펀드에 맞춰져 있는 미래에셋의 이미지를 종합증권사로서의 면모를 회복하고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자산관리로 연결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

미래에셋 관계자는 “최근 증시활황세에 따라 1일 거래대금이 지난해 9∼10월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HTS 접속자수도 평상시보다 30% 가량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제휴마케팅을 비롯,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일환으로 25일 제일은행과 계좌개설 제휴를 맺고 신규로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30일간 50회의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한솔저축은행 부산은행 농협 기업은행과 제휴를 맺어 제휴은행이 총 12개에 달한다. 또 향후 계열증권사를 보유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과도 제휴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 김대홍 e-Biz팀장은 “올해 위탁시장에서의 화두는 제휴마케팅이 될 것으로 판단, 은행 등 제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은행제휴는 증가둔화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30대 전후 젊은층 고객들의 경우 은행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비율이 높아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탈고객 및 휴면고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Come Back Home, 미래에셋증권!!’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주식 10억원 이상 거래시 무조건 HP복합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이벤트 기간중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주 10명 총 50명에게는 Mio네비게이션, 필립스DVD플레이어, 가습기를 제공한다. 또 퀴즈참여자에게도 김치냉장고 MP3플레이어 가습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특히 고액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VIP마케팅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스닥시장 활성화 등 개인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VIP고객들에게 투자정보팀 및 리서치센터의 각종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식포트폴리오 서비스도 해줄 예정이며 각 고객마다 개별관리자를 지정해 특별관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펀드 및 주식 브로커리지 등 전부문에서 강점이 있는 종합증권사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VIP고객을 중심으로 자산관리영업에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수익증권 등 자산관리영업이 중요하지만 증권사 전통적인 수익원인 브로커리지도 간과할 수 없는 시장”이라며 “때문에 미래에셋은 자산관리, 주식 브로커리지 등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전부문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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