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애에 대해 외환은행은 특정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월말 급여지급, 카드결제 등 업무 폭주로 인한 단순 과부하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외환은행 인터넷뱅킹과 기업자금관리시스템인 ‘CMS PLUS’ 서비스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장애가 발생돼 5시 50분에 복구가 완료됐다. 이로 인해 인터넷뱅킹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외환은행은 시급한 자금이체에 대해서는 영업점 창구나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영문인터넷뱅킹 등의 다른 채널 이용을 권고 했다. 또 영업점 창구를 방문해 인터넷뱅킹 장애에 따른 처리를 요청할 경우 인터넷뱅킹 수수료만 부과토록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환경설정 파일의 문제가 있었다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외환은행 관계자는 “환경설정 파일과는 상관이 없다”며 “단순 과부하로 인한 시스템 장애”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