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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소프트웨어 순익 100억 시대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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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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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사상 처음으로 순익 100억 시대가 열렸다.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연구소는 24일 내부 결산 결과 지난해 IT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매출 315억(수주액 매출 338억), 순익 106억원을 달성해 전년(2003년) 동기 대비 각각 14%, 155.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4.3%, 174% 급증한 102억원, 130억원에 달한다. 이익률 면에서도 4분기 연속 30%대의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연간 영업이익률 32.5%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만의 실적에서도 매출 103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40.6%, 5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각각 74.4%, 67% 증가한 51억원과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4분기 경상이익 51억원은 전년(2003년) 한 해 전체 경상이익(47억원)을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이다.

안철수연구소의 이번 실적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순익 100억 돌파 ▲순수 패키지 소프트웨어 매출 300억 이상 달성 ▲분기별 매출로는 최초 100억 돌파 등에서 의미가 크다.

또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3월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미래 성장동력인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인해 주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온라인 보안 사업 호조 ▲스파이제로(AhnLab SpyZero) 등 신제품 선전 ▲V3 서버용 제품 판매 증가 ▲해외 시장 성장세 지속 ▲관계사 실적 개선 등 각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이는 기존 대표 상품인 V3가 절대적인 시장 우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온라인 보안 제품 기반의 개인용(BtoC) 시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고 서버용 보안 제품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IT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그 동안 조직 시스템 및 체질 개선, 연구개발 프로세스 체계화, 신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 등 글로벌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 효과와 함께 향후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했다는 면에서 주목할 대목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신제품 개발 강화, 해외 시장 개척 다변화, 신규 보안 시장 개척 등을 더욱 고도화하면서 ‘성장’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수주액 기준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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