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산장애에 대해 조흥은행은 물론, 관련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원인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정확한 원인 분석 결과는 24일 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흥은행 전산 장애는 지난 20일 오후 1시 10분경에 발생, 3시 15분에 장애 복구가 이뤄졌다고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이번 장애로 인해 인터넷뱅킹, 폰뱅킹, 영업점 계좌 이체 업무 등이 2시간 동안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 21일 오후 조흥은행 IT운영실 김경태 실장은 “원인분석 작업을 진행중에 있어 정확한 원인분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금 상황으로는 장애 발생 장소를 디스크 장치가 있는 부분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실장은 “그렇지만 디스크 부문에서도 하드웨어가 문제였는지 소프트웨어가 문제였는지 알 수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관계자들은 메인 호스트에 연결된 공유 디스크의 문제로 보는 견해가 많다.
조흥은행은 장애 복구 후 추가로 발생될 수 있는 장애에 대해서는 모두 사전 조취를 취했고 종합적인 대책은 원인분석 결과가 나오면 수립할 계획이다.
조흥은행 전산 장애 후 한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관련 IT업체들 사이에서는 여러 이유들이 장애 원인으로 제시됐으나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또 제시된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항이라고 조흥은행은 일축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