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은 ‘오공본드’라는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150여종의 접착제를 생산하고 있는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라이거시스템즈는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1년간 오공의 IT 파트너로서 오공과 자회사인 오상판매에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라이거시스템즈는 코오롱그룹의 오라클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및 SM(시스템관리)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오공의 정보화 추진 전략 수립에서부터 운영시스템(Oracle ERP, EIS) 운영과 개선, IT 자원 관리 등 최적의 IT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공 전산실 박명현 팀장은 “라이거시스템즈의 코오롱그룹 오라클 ERP 수행경험과 SI 및 IT 아웃소싱 경험도 우수했지만 사업에 대한 열의와 추진력을 높이 샀다”며 “라이거시스템즈의 IT 서비스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 유연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거시스템즈 조영천 대표이사는 “오공은 오라클 ERP 사업의 첫 대외 레퍼런스이자 아웃소싱 사업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오공을 시작으로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IT 아웃소싱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거시스템즈는 현재 코오롱그룹의 토탈 IT 아웃소싱 외에 금융감독원, 코스닥증권시장 등의 부분 IT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IT 아웃소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