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한국은행을 포함한 모든 스위프트 사용기관의 전환 작업이 이뤄졌다.
기존에 국제간 자금결제에 치중된 SWIFT 시스템이 인터넷 환경인 스위프트넷으로 전환됨에 따라 스위프트넷 시스템은 제 1금융권은 물론, 증권, 보험사 등 제 2금융권과 일반 기업에까지 확대되는 명실상부한 국제 결제네트워크의 기반으로 자리 잡게 됐다.
XML 기반인 스위프트넷은 PKI(공개키기반) 시스템과 차세대 네트워크인 SIPN(보안 인터넷 프로토콜 네트웍)을 도입해 더욱 강력한 보안성과 신뢰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자무역, 자금, 지불, 증권 업무에 걸쳐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국내는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을 중심으로 CLS(외화동시결제시스템) 연계서비스가 운영 중에 있다. 증권계도 스위프트넷 FIX를 도입, 스위프트넷 기반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스위프트넷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익모델 창출과 효과적 관리운영에 금융권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스위프트 공식 비즈니스 및 서비스 파트너인 코마스 관계자는 “스위프트넷 전환에 따라 향후 금융기관은 외환관련 비용의 절감과 STP 증가도모 및 운영리스크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수익성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국제금융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