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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등 광양복합화력에 자금공급 개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1-12 15:08

발전부문 경쟁체제 첫 민간발전소 4405억 PF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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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국내 첫 상업발전소인 광양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모두 4405억원의 금융주선을 성공리에 마무리 짓고 11일 주선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주선된 자금은 이미 지난 10일 1100억원이 처음으로 기표가 돼 공급에 들어갔다.

산은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농협, 신한은행 등 13개 금융기관과 함께 4405억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주도했다.

이들 참여 기관들은 내년 중으로 주선한 자금을 모두 공급한 뒤 오는 2007년 초부터 10여년에 걸쳐 균등 상환 받게 된다.

광양복합화력발전은 지난 2001년 장기전력수급계약(PPA)제도를 폐지하고 전력거래소를 통해 가격을 결정하고 공급하는 경쟁체제가 도입된 이후 지어지는 민간발전소로는 처음이다.

537MW급 2기로 구성된 이 발전소는 여느 민간발전소(500MW)의 2배 또는 보통의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발전능력을 갖춰 국내 상업발전소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될 예정이다.

발전산업 분야가 치열한 경쟁체제에 들어갔지만 해외 가스생산자로부터 LNG를 앞으로 20년간 25달러 안팎에 도입하기로 계약을 맺어 뒀기 때문에 고유가 환경 아래 가격 경쟁력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발전소 시행사 `K-Power`에는 SK(주)를 비롯해 영국의 BP(British Petroleum)가 각각 65%와 35%씩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산은은 이번 금융주선으로 세계적 프로젝트 파이낸스 전문지인 영국의 PFI로부터 2004년 최우수 프로젝트파이낸스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설명 : 산업은행 이정수 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우리은행 홍대희 IB 사업단장(일곱번째)는 지난 11일 오후 7시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광양복합화력발전소 금융주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행사 K-Power`에 참여하고 있는 BP`s 글로벌 파워 비지니스 유닛 대표 Christopher Hunt(첫번째), SK(주) 신헌철 대표이사(두번째) 등과 산자부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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