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금감원 프로젝트는 국내 보험사들의 신용리스크 측정 및 리스크 노출 조기 경보, 리스크 규모 측정 등 다양한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올 10월까지 구축하는 것이다.
동양시스템즈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향후 본격화 될 생명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시스템 시장 확대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세계적인 리스크 솔루션 업체인 알고리드믹스사와 제휴를 체결, 확보한 바젤II 관련 리스크 솔루션을 기반으로 보험시장 이외에도 은행, 증권 등 전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시장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시스템즈 구자홍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바젤II시장의 최대이슈는 단연 리스크 운용 및 관리 분야가 될 것"이라며 "그런면에서 이번 수주는 향후 바젤II 관련 시장에서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시스템즈는 올해 매출과 경상이익 목표를 각각 1000억원과 20억원로 책정했다. 이를 위해 ▲수익중심 경영 ▲핵심역량 강화 ▲품질경쟁력 강화를 통한 생산성 확대를 올해 주요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 또 금융SI 부문도 지난해 본격 진출한 은행, 손보사 시장과 대규모로 수요가 예상되는 퇴직연금, 바젤II, BPM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