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산은이 주도한 인천국제공항철도 주선은 사회간접자본 부문 올해의 최우수 PF상에 선정됐다.
총 투자비 4조4000억원 가운데 금융주선액 3조 31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초대형 프로젝트금융으로 산은을 포함하여 2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철도는 서울역-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61.0km의 복선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1단계구간은 2007년 개통 예정이며 서울역과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2단계구간은 2010년 개통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양복합화력발전소‘ 주선은 발전 부문 올해의 최우수 PF상에 뽑혔다. 총투자비 6842억원 가운데 금융주선액 4405억원 규모다.
국내 처음으로 상업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금융주선이 이뤄져 향후 국내 상업발전소 금융조달 방식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은은 특히 “기존 민자발전소와 달리 생산전력을 직접 국내 전력시장에 판매하는 상업발전을 하게 된다”며 “국내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를 직도입하여 발전연료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산은 이정수 이사는 “산은은 프로젝트파이낸스시장에서 축적된 노하우로 고객에게 사업성공을 위한 최적의 금융구조를 제공하고 있다”며, “조만간 공개될 지난해 프로젝트파이낸스 주선실적발표에서 세계 5위권 이내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PFI지는 런던에 본사를 둔 톰슨 파이낸셜 그룹(Thompson Financial Group)이 발행하는 프로젝트파이낸스분야의 세계적인 전문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