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최근 금융권 CIO와 전산·e비즈니스 부서 부·팀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응답자 143명중 48.3%인 69명이 올해 금융권 IT투자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23.1%인 33명과 20.9%인 30명이 ‘다소 줄어들 것이다’와 ‘동일할 것이다’에 답했다.
‘많이 늘어날 것이다’와 ‘많이 줄어들 것이다’에는 각각 2.1%인 3명과 5.6%인 8명이 답했다.
업종별로 은행권은 총 응답자 51명중 24명이 ‘많이 늘어날 것이다’에 답해 전체 의견과 같았으나 ‘다소 줄어들 것이다’에 답한 응답자도 18명이나 돼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동일할 것이다’에 6명, ‘많이 늘어날 것이다’에 3명이 답했다. ‘많이 줄어들 것이다’에는 단 한명도 답하지 않았다.
보험권은 총 응답자 32명중 가장 많은 15명이 ‘동일할 것이다’에 답해 은행, 보험, 카드업종과 다른 전망을 보였다. 이어 ‘다소 줄어들 것이다’와 ‘다소 늘어날 것이다’가 각각 9명과 8명이 답해 지난해에 이어 투자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총 응답자 36명중 20명이 ‘다소 늘어날 것이다’에 답했다. 이는 지난해 IT투자에 대해 35명이 ‘다소 줄었다’고 답한 것에 비교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IT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동일할 것이다’와 ‘많이 줄어들 것이다’에 각각 8명씩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업계는 24명중 17명이 ‘다소 늘어날 것이다’와 ‘다소 줄어들 것이다’에 각각 6명이 답했다. 지난해와 ‘동일할 것이다’는 1명이 답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