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정자 중 금융기관 종사자론 유일하다.
특히 신지식 금융인은 2002년까지 제2건국위원회가 맡았으나 지난해부터 행정자치부가 맡은 뒤부터는 선정자를 소수정예화해 상의 권위가 한층 높아졌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모두 5명의 신지식 금융인이 일하는 은행이 됐다.
박연구원은 우리 나라 금융계는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도 미개지나 다름 없었던 ‘금융교육’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그는 90년대 중반부터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선진국 사례와 자료를 수집하다 김정태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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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구원은 그동안 돈으로 할 수 있는 다섯 가지로 ‘돈 벌기-돈불 리기-돈 쓰기-돈 나누기-돈 빌리기’를 나눠 이를 금융교육의 표준으로 정착시켰다. 은행이 펴낸 ‘스무살, 이제 돈과 친해질 나이’ ‘돈을 알자! 경제를 알자!’ 등의 책 발간도 주도했는데 중국과 대만에서 번역 출간될 예정일 정도로 국내외의 호평을 받았다.
물론 아까운 사연도 있다. 그는 지난해 저축의날 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기 때문에 2년 안에 다시 국무총리 이상의 정부포상을 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걸려 이번에 신지식인 인증에만 그쳤다.
한편, 박 연구원에 앞서 국민은행이 배출한 신지식 금융인으로는 곽신근 일산 연수원 분원장(국내 첫 사이버연수 도입), 이경수 수유역지점장(국내 첫 부동산 투자신탁 업무개발 주도), 김종호 경기심사센터 차장(행내 업무제안 아이디어 왕 3회 수상), 유용식 두호동지점 과장 등이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