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최근 금융권 전체 CIO 및 전산·e비즈니스 부·팀장 1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9(41.3%)명이 ‘다소 줄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다소 늘었다’가 44(30.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은행권에서 응답자 51명중 ‘다소 늘었다’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다소 늘었다’가 15명, 지난해와 ‘동일하다’ 6명, 많이 늘었다가 4명이 나왔다. ‘많이 줄었다’고 응답한 은행권 관계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증권업계는 응답자 36명 중 35명이‘다소 줄었다’(23명)와 ‘많이 줄었다’(12명)에 응답했으며 1명만이 동일하다고 답했다.
이는 은행권과 증권업계 IT 관계자가 투자 규모에 대해 느끼고 있는 점이 상반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은행권에서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BPR, 바젤Ⅱ 등이 올해 주요 이슈로 제기된 반면 증권업계는 올해 최대 이슈로 비용절감을 들었다.
보험업계도 증권업계보다는 다소 났지만 비슷한 IT투자 평가를 하고 있다. 응답자 32명중 ‘다소 줄었다’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다소 늘었다’가 10명으로 조사됐다. 이어 ‘동일하다’(3명), ‘많이 늘었다’(3명), ‘많이 줄었다’(3명)로 답했다.
카드업계는 응답자 24명중 ‘다소 늘었다’와 ‘다소 줄었다’에 동일하게 8명씩 답했고 이어 ‘많이 늘었다’(4명), ‘동일하다’(2명), ‘많이 줄었다’(2명)에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