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CB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시스템 및 IT 인프라구축에는 LG CNS를, PMO 부문에는 투이컨설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오는 14일~16일 동안 진행할 워크샵을 통해 향후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LG CNS는 개인 CB시스템 구축을 위해 △CB를 위한 DB(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초기 필수 업무 시스템 △신용거래 표준전문 개발 및 적용 △CB서비스를 위한 웹사이트 구축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IT 인프라 구축을 위해 △CB합작사 전산센터 시설 공사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CB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구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
투이컨설팅은 일정을 비롯, 진행상태, 품질관리, 위험관리 등 전체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발주에는 당초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인 스코어링 시스템까지 포함돼 있었으나 RFP 발송 당시 스코어링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제외됐다. 스코어링 시스템 구축 비용은 약 100~150억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CB설립위원회 한 관계자는 “프로젝트 시작 일정은 우선 예비인가가 나와야 알 수 있다”며 “그러나 내년 초에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금융기관 공동 CB합작사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은행, 농협, 서울보증보험, 삼성, LG카드, 현대캐피탈(카드), 한국기업평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