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민은행이 강정원 행장체제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 등에 전산정보그룹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전산정보그룹 부행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김영일 부행장이 계속 담당하게 됐다.
그동안 금융권 일각에서는 김영일 부행장이 김정태닫기

그러나 그런 금융권의 예상과는 달리 전산정보그룹에는 변화가 없었고 한동안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차세대시스템은 큰 변화 없이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
국민은행은 최근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의 하나인 J2EE 기반의 자바 프레임 구축 사업자로 인도계 IT회사인 ‘i플렉스’를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연내 프로젝트에 착수해 내년 3월쯤 개발 및 테스트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삼성SDS, LG CNS, 현대정보기술, 웹케시, 한국IBM, 한국HP, i플렉시 등이 참여했다.
국민은행 김영일 부행장은 “향후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진행하는 데 있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며 “현재 RFP를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산정보그룹은 이달 초 ‘KB IT시스템 미래를 향해 JUMP UP’이라는 만화로 된 홍보물을 발행, 전직원을 대상으로 차세대시스템 개발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