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는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해 말 초기 IPS시장을 형성하고 있던 해외제품과의 경쟁을 겨냥해 ASIC기반의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와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초당 2.5기가비트의 대용량 트래픽을 속도 저하나 패킷 손실 없이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OLP(Optical Line Prot ector) 기술을 채택해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네트워크 트래픽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시스템에 적합하다
세이프존IPS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국방부, 과학기술부, 대검찰청, 정보통신부, 국세청 등 32개 중앙행정기관에 공급되는 등 총 80여개 사이트에 도입됐다.
LG엔시스의 한 관계자는 “인증이 필요한 공공 및 금융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가 붙을 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세이프존IPS는 특히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ASIC기반 제품인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