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니트젠은 일본과 중국에 이어 인도 AG은행의 행원 근태관리 및 급여 시스템 적용을 위해 지문인식 출입통제기 NAC-3000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인도 AG은행이 각 지점 행원에 대한 근태관리와 급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보안성과 편리성은 물론, 기존 시스템에 손쉽게 연동할 수 있고 유지관리비도 많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금융권 도입은 일본,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일본의 도쿄미스비스 은행과 스루가 은행은 비밀번호, 인감도장 위조, 도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 손바닥 정맥인식 기술을 금융거래에 적용하고 있다.
후쿠시마현 상공신용조합도 올해 봄부터 창구에서 본인 확인용 인감조회 시스템에 이용자 얼굴 사진을 추가해 도난통장에 의한 금융거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나섰다.
중국농업은행도 지문인식 출입통제기 시스템을 도입해 행원들의 출입 및 근태관리에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우리은행과 새마을금고 내 지문인식 기술을 도입해 일정금액 이상의 출금, 대출, 계좌이체, 장기계약 거래 시 필요한 책임자 승인방식을 지문인증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다.
국민, 신한은행 등에서도 지문인식 대여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본인의 생체정보로 대여금고를 사용할 수 있어 고객자산관리 만족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