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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서 보험금지급 ‘옛말’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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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24 16:00

언제 어디서나, 전화한통이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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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 해당 지점이나 영업소를 찾아야 한다는 말은 이제 보험업계에서는 옛말이되어가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국내 종합병원과 제휴, 보험업무를 보기 어려운 환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에 고객창구를 개설, 보험금을 직접처리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삼성의료원에 고객창구를 설치, 보험금지급과 상담에서 청구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주고 있으며 국립암센터, 전남대 병원등 제휴병원을 확대해 본 서비스를 늘려나가고 있다. 해당병원에 입원하거나 치료받는 삼성생명 고객은 보험사의 지점 및 영업소를 찾을 필요없이 상담에서 보험금 청구·지급까지를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게 된다.

알리안츠생명 역시 지난 4월초부터 고객에게 신속한 보험금지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사고보험금 핫라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고객의 전화한통으로 사고보험금신청업무가 가능해 직접 영업소나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알리안츠생명의 한 관계자는 “고객이 사고보험금을 신청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불행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로 고객들은 보험사로부터 신속하고 관심어린 도움이 필요할 때다”며 “이에 본 서비스를 도입, 사고보험금 지급업무를 신속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현대해상도 최근 휴대폰을 활용해 자동차 사고보험금 및 수리비 등을 고객과 만나는 장소에서 즉시 지급할구 있는 ‘하이 폰피시스템’을 보험업계 최초로 구축하고 지난 22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과 보험금 합의가 이뤄지면 휴대폰을 사용, 현장에서 즉시 고객통장으로 보험금이 3분 이내에 송금되고 고객이 이를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험금 지급뿐만 아니라 노트북 단말기 없이 휴대폰 하나만으로도 계약내용 및 사고관련 조회까지 가능하게 해 기존의 보험금 지급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현대해상의 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휴대폰 하나만으로도 계약내용 및 사고관련 조회등이 가능해 보험금 합의가 이뤄지면 현장에서 즉시 고객 통장으로 보험금이 송금되며 이외에도 고객의 문의사항에 적극적으로 응대할수 있는 선진형 보험서비스 시스템이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조직과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로 고객 곁으로 한층 더 빨리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교보생명은 지난해부터 사고즉시보험금 지급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제공에 나서고 있으며 메트라이프생명은 청구당일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금 지급절차가 복잡해 그 동안 고객들의 주요 민원대상이 돼 왔다”면서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보험사들이 생존하기 위한 방안은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이러한 의지들이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알리안츠생명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사고보험금 핫라인 서비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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