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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상·하위사 격차 날로 심화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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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17 16:59

2위권 다툼 치열한 가운데 중하위사는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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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가 지난 상반기에 장기보험 매출의 호조로 8.1%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성장률은 대형사의 매출 상승 결과로 대형사 중소형사간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 13개 손보사들이 거둬들인 보험료는 총 10조55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했다.

특히 장기보험의 경우 총 4조8936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3%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의 성장률은 평균치를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은 각각 4조1959억원, 1조3525억원으로 6.2%, 4.0% 성장했다.

현대 동부 LG화재의 2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중소형사는 대형사에 비해 성장률이 제자리를 밑돌고 있어 이들의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은 1조5362억원을 거둬들였고 7.8%의 성장률을 기록해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동부화재와 LG화재가 1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LG화재는 1조4978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이고 12.8%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해 10.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부화재(1조5051억원)와의 매출 차이가 73억원에 불과하고, 현대해상과도 384억원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3조37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8.3%의 성장률을 보였고 동양화재는 820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6% 성장했다.

대형사들이 성장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사들은 성장세가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제일화재는 4219억원, 신동아화재는 4015억원, 대한화재는 2584억원으로 각각 0.6%, 0.1%, 2.4%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쌍용화재는 3529억원, 그린화재는 177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7.5%, 5.6% 감소했다.



                                    FY2004 상반기(4~9월) 손보업계 매출 현황
                                                                                                        (단위:억원, %)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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