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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산업개발, 수익보증서로 건설업계 바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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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17 16:42

쇼핑몰 ‘메카브’ 연 14% 수익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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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도시산업개발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디벨로퍼가 농협과 공동으로 연 14%의 수익금을 보장하는 지급보증서를 발행, 새바람을 일으켰다.

시행사에서 보장해주는 수익금 만큼 농협중앙회에 공탁예치하고, 자금관리기관인 농협중앙회에서 이 자금을 근거로 지급보증서를 발행해준다.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회사의 프로젝트는 인천 계양 신도시에 들어서는 테마쇼핑몰 메카브.

2006년 오픈 예정인 메카브는 고급 멀티플렉스 영화관 및 레저 공간이 들어서는 지하 6층, 지상 13층의 대형 테마 쇼핑몰이다. 150만명의 유동인구와 20여개 학교가 주변에 있는 황금상권에 들어선다.

특히 가족단위 쇼핑공간이 부족한 이 지역에 메카브가 들어섬에 따라, 지역상권 부흥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호건설이 책임준공을 약속해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농협+금호건설+도시산업개발의 통장 공동관리로 사업의 투명성을 높였다.

또 정부의 선시공 후분양제에 앞서 도시산업개발은 사업초에 토지매입과 관할구청의 건축허가, 신탁등기까지 마친 상태에서 분양에 들어가 분양초기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도시산업개발 강희관 대표<사진>는 “지금까지 상가분양은 고객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뤄진 것이 사실”이라며 “연 14%의 지급보증서를 발행하는 것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지급보증서의 발급으로 시행사의 이익은 현저히 줄어들겠지만 고객과 함께 사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도시산업개발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업계는 차후 권리금을 노린 부동산 상품에다 은행의 높은 수익금을 보장하는 금융상품의 결합은 획기적인 시도라고 평가한다. 저조한 분양률을 해결하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내놓았던 것처럼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강희관 대표는 “상가분양사업자가 토지매입도 끝내지 않고 한탕치기식 사업을 진행하다가 수많은 고객의 재산에 손실을 입히는 등 심각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다”며 “업계 스스로 반성하고 분양사업의 낡은 폐단을 뿌리 뽑자는 자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산업개발은 은행원 출신인 강희관 대표가 지난 2002년 설립한 회사. 같은 해 8월 수원시 권선동 이오스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에는 인천시 주안동 간석역 프라자 상가를 기획 100%분양을 달성한 신예 디벨로퍼다.

인천 이동규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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