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지난 8일과 9일 경영진 워크샵을 갖고 뉴뱅크 추진결의를 다진데 이어 22일 뉴뱅크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그러나 지주사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한·조흥은행의 IT 뉴뱅크인 차세대시스템에 관련해서는 기존 사항에서 업그레이드 정도 되는 내용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는 이미 어느 정도 차세대시스템 로드맵이 수립됐기 때문이다.
현재 차세대시스템은 코어뱅킹 솔루션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이달내로 SI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2월까지 하드웨어 사업자 선정을 비롯해 DBMS, 미들웨어 사업자도 계속해서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05년에는 시스템 설계와 기본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2006년에는 테스트와 함께 이행준비를 진행하게 된다. 가동은 2006년 10월경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차세대시스템 구축 총 비용은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조흥은행을 비롯한 지주사 전체의 뉴뱅크 전략을 위해 금융자동화기기, 콜센터,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채널도 적절하게 조절된다.
이밖에 지주사 차원에서 IT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ITBPI를 진행하고 있다. ITBPI는 내년 1월에 이행할 방침이다. 지주사 차원의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신한·조흥은행의 주전산센터 회선 연결은 이미 지난해 이뤄진 바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