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지난 11일 낙생고등학교에서 한국증권업협회가 주관하는 증권경시대회 준비를 위한 특강인 ‘청소년 증권강좌’의 강사로 나선 것.
강의를 진행한 김 사장은 “우리 주식시장이 외국인 주도의 시장이 된 것은 투자자들의 증권투자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잘못된 투자관행에도 일부 원인이 있다”며 “청소년에 대한 조기 경제·증권교육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을 의뢰한 담당 선생님도 “오늘 교육은 학생들이 증협에서 주관하는 증권경시대회를 주관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금융과 증권분야 공부에 많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봉수 사장은 지난 7월 증협 황건호 회장 등에 이은 네 번째 CEO 강사로서 청소년 증권교육에 대한 증권사 사장들의 참여 열기가 점차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편 증협에서는 오는 11월 28일 한국증권거래소, 증권예탁원, 한국증권금융 등 증권관련 10개 기관 공동주최로 실시되는 ‘전국고교증권경시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로 2회째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증권·경제분야에 대한 올바른 지식함양을 통한 합리적인 투자자로 육성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및 경시대회 관련 신청 및 문의는 증협 투자자교육팀((02)2003-9231∼3)으로 하면 되며 신청마감은 오는 18일까지.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