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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일부 기업 퇴출 위기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4-10-03 16:20

한마음저축은행 자산 과대표시로 등록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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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기업 중 한마음저축은행 한신코퍼레이션 등 일부 기업이 퇴출위기에 놓였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6월 결산 등록법인 24개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한신코퍼레이션을 제외한 23개사가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한마음저축은행은 감사의견으로 ‘부적정’ 의견을 받아 등록취소를 단행했다.

또 영화업체인 한신코퍼레이션은 아예 감사의견 거절에 따라 등록취소 위험에 놓였으며 현주컴퓨터는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한마음저축은행은 자산 552억원을 과다로 표시했고 당기 순손실 및 처리전결손금 554억원도 적게 적었다는 이유로 회계법인에서 부적정 의견을 받아 등록 취소가 결정, 현재 정리매매중이다.

한신코퍼레이션은 총 자산을 초과하는 총부채액 56억원에 전 대표이사 관련 확실치 않은 우발채무 등이 있는 데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등록취소 사유가 발생한 동시에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현주컴퓨터는 자본잠식률이 78.63%로 50% 이상이면 관리종목에 지정되는 규정에 따라 새롭게 관리종목에 지정, 3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지난해 6월 결산법인에서는 으뜸상호저축만이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를 초과해 등록취소됐던 것에 반해 올해는 시장조치를 받은 기업수가 다소 증가했다.

한편 이번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전체 23개사 중 11개사가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이 중 9개사가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기업의 시가배당율은 6.3%로 지난해 5.1%에 비해 1.2%p 증가했다. 이는 12월 결산법인의 시가배당율 4.3% 보다도 2.0%p 높은 수준이다.

배당성향은 29.2%로 지난해 36.3%보다 7.1%p 감소했으나 12월 법인의 배당성향 38.2%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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