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銀 업무중단 안내SMS ‘늑장’

신혜권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10-02 20:01

일부 고객 업무중단 2시간 전 고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우리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가동 준비로 인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계속된 온라인 업무 중단 안내를 제 때에 하지 못해 이용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우리은행은 업무 중단 직전인 지난달 23일과 24일 주 이용고객 220만명을 선정,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휴기간 동안 온라인 업무가 중단된다는 내용을 알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24일 오후에 발송된 문자메시지가 SK텔레콤의 추석인사 등의 문자메시지 폭주로 인해 5시간 이상이 지연돼 영업점 업무시간이 종결된 저녁 8시에 도착하는 등 제 시간에 고지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로 인해 언론매체를 잘 접하지 않거나 은행 영업점에 가지 못한 일부 이용자들은 업무 중단을 불과 2시간 남겨놓고 장기간의 은행 업무 중단 사실을 알게 돼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업무 중단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은 업무가 중단되기 2일전인 23일에 의사결정이 이뤄져 23일 80만건을, 24일 140만건을 나눠 발송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의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실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홍보실 오승욱 차장은 “은행 고객이 많기 때문에 그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일이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없다”며 “일부 고객이 문자메시지를 늦게 받은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달 24일 저녁 10시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차세대시스템 전환 작업을 위해 입·출금, 자금이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직불카드 가맹점 이용,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각종 조회 등 은행업무 전반을 중단한 바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