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리은행이 가동하는 신시스템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계정계와 정보계 전체를 개편한 것으로 국내 금융권 중 처음이다.
우리은행 신시스템은 계정계인 NBS(New Banking System), EDW(Enterprise Data Warehouse), CRMS(Credit Risk Management System)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구축됐다.
개발 시기는 NBS가 지난 2002년 10월, CRMS가 2003년 4월, EDW가 2003년 7월에 시작됐다.
우리은행 신시스템을 개발, 구축중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개발과정에서 MPMO(Multiple Projects Management Office) 조직을 구성해 상호 연관성이 높은 프로젝트간 협조체제도 구축해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신시스템이 가동되면 신속한 신상품 개발과 밀착된 고객관리, 금융상품 마케팅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가동에 앞서 지난 5월부터 2차례에 걸친 시범 영업점 테스트와 4차례의 전 영업점 테스트를 진행해 오류 수정과 직원들의 단말기 조작 능력 제고에 주력해 왔다.
오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관련 직원 전원이 최종 마무리를 통해 시스템 가동을 준비하게 된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