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 인도 스페인 독점공급 체결

니트젠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스페인의 키말디 일렉트로닉스社, 인도의 바이오인에이블社와 잇따라 지문인식 모듈(FIM series), 출입통제기(NAC-3000) 등 자사 제품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니트젠은 지난 1년여에 걸쳐 해당 지역별로 3~4개의 후보 업체와 접촉하며 현지업체의 전문인력 보유 현황, 응용제품 개발 능력, 제품의 현지화 능력, AS체계 등을 평가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양사를 최종적인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
스페인의 키말디社는 ID/스마트 카드 리더, 출입통제기 등의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니트젠의 지문인식 모듈(FIM Series), 출입통제기(NAC-3000), 핑키 햄스터/마우스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니트젠은 향후 스페인 시장뿐 아니라 및 유럽지역의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인도의 바이오인에이블社는 출입통제기와 근태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하는 기업으로 자체 디자인 모델에 니트젠의 지문인식 센서 및 모듈을 탑재했으며 그 외에 출입통제기와 핑키햄스터/핑키마우스 등 니트젠의 전 제품을 인도시장내에 독점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니트젠은 양사와의 이번 계약 체결시 연간 최소 구매 수량을 명시하여 향후 1년간 해당 지역에서 최소 100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니트젠 배영훈 사장은 “98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40여 개국으로 지문인식 기술을 수출해 왔으며 최대 보안 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 등 아직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우수한 기업을 파트너로 선정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