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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FP센터 잇달아 문연다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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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11 22:35

대한생명 내년 1월, 메트라이프 오는 11월 계획
교보생명, 강남센터 내년 1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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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메트라이프 등 보험사들이 고객의 종합적인 재무설계서비스를 해주는 FP센터를 잇달아 개설해 판매채널 전문성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내년 1월1일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FA(Financial Advice)센터를,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보다 앞선 11월에 FP(Financial Planning)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교보생명은 당초 10월에 개설할 예정이었던 강남 교보타워 FP센터를 내년 1월1일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은 상위그룹의 고객을 중심으로 재무설계를 해주는 FP센터를 통해 기존 판매채널 역량을 강화하고 VIP고객을 회사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체제를 굳히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FP센터 운영을 위한 인력교육은 점차 일반 설계사 조직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 기존 후진적인 판매기법을 탈피하고 생산성도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VIP고객에 대한 고객정보를 센터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함에 따라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향후 금융권내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개설을 목표로 추진계획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대한생명은 재무설계 상담인력인 FA는 10~12명 수준으로 하며 지원인력은 7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A는 주로 내부공모를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며 센터장은. 은행 PB센터 출신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CFP인증자가 40명 수준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기 때문에 전문인력기반은 일정 수준 갖춰져 있다”면서 “마케팅 지원 수준으로 그치지 않고 본격적인 영업채널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상담지원시스템은 10월말부터 개발에 착수해 두달동안 완료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인력교육에 2~3달간의 충분한 시간을 갖을 계획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 11월 강남 청담동에 FP센터를 설립하고 내년말까지 FP기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도록 할 계획이다. 메트라이프는 이를 통해 FP부문에 전문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FA는 내년초 5~6명 정도를 공개모집할 계획이며 이들은 내년 4월부터 고객상담에 투입할 예정이다. 메트라이프에 따르면 FP센터는 앞으로 고객상담 업무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 FSR과 FRA 등 현장의 일반 설계사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 부동산, 법률, 투자 상담역을 맡을 FP스페셜리스트는 4명 채용할 예정이며 FP 솔루션은 11월 센터 개설과 함께 개발을 시작한다.

메트라이프는 일단 내년 2월까지 센터개설과 시스템 구축의 1단계 계획을 착수하며 내년말까지 고객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상담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부문까지 완료하도록 2단계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트라이프 관계자는 “작년 7월부터 판매한 변액종신보험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판매역량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FA가 일선조직과 괴리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에 주력해 기존 조직에 재무설계 마인드가 자연스럽게 수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는 내년 말까지 이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VIP대상 종합재무설계를 실시할 목표도 갖고 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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