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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H캐피탈, 메인터넌스 리스시장 진출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4-08-05 14:15

日 스미쇼 오토리스와 자동차리스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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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오토리스에 정비, 세금, 보험, 대차서비스 결합한 상품 …9월중 출시




수입차리스 전문업체인 CNH캐피탈(대표이사 조덕호)이 하반기에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CNH캐피탈은 일본 메인터넌스 오토리스업계 2위회사인 스미쇼 오토리스(대표 가토 히로노리)와 5일 도쿄 신주쿠에 소재한 스미쇼 오토리스 본사에서 오토리스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미쇼 오토리스는 스미토모상사의 자회사로 81년에 설립되어 메인터넌스 리스 자동차로 20여만대를 보유, 일본내 메인터넌스 오토리스시장에서 단일기업으로는 1위, 기업군별로는 오릭스의 7개 기업군에 이어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이며 2002년 3월에 도쿄 증권시장 제1부에 상장되었고, 지난해 매출 103,013백만엔, 당기순이익 4,715백만엔을 기록했다.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스미쇼 오토리스의 선진기법을 CNH캐피탈에 이전하고, 향후 한국내에서 오토리스사업을 위해 폭넓은 협력관계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CNH캐피탈의 이명식 상무는 “CNH캐피탈의 오토리스 영업력과 스미쇼 오토리스의 노하우 결합으로 한국내 메인터넌스 오토리스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쇼 오토리스의 가토 히로노리 사장은 “한국의 메인터넌스 오토리스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CNH캐피탈과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고 언급했다

CNH캐피탈은 메인터넌스 오토리스사업 실행을 위해 이미 LG칼텍스정유와 지난 5월25일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Maintenace Auto Lease)사업 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고, 7월 20일에는 삼성화재와 자동차보험 제휴협정서를 맺었다. 현재 국내서는 현대캐피탈과 삼성카드가 메인터넌스 리스 상품을 운용중이며, CNH캐피탈의 가세로 치열한 3파전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CNH캐피탈은 기업차량관리 오토리스(Fleet Management Auto Lease)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단순한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이외에 기업고객에게 유용한 부가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국내 오토리스 시장은 지난99년 276억원에서 지난해 1조844억원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현대캐피탈, 삼성카드, CNH캐피탈 등 10여개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메인터넌스 오토리스는 기존 자동차금융에 정비, 보험, 세금, 사고처리, 범칙금관리, 대차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자동차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리스사가 부담하고, 고객 입장에서는 계약기간 동안 고정된 리스료만 내고 소모품 교환 등 정비, 자동차 보험 및 세금과 관련된 추가적인 비용부담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미국, 유럽에서는 기업들이 업무용 차량을 메인터넌스 리스로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화되어 있으며, 일본의 경우 전체 등록차량의 5%정도가 오토리스 차량이며 특히 정비관리서비스가 지원되는 메인터넌스 리스가 오토리스 차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장기렌터카가 메인터넌스 리스 역할을 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렌터카는 단기렌터카로 전환되고 장기대여 시장은 외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메인터넌스리스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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